그래서 궁금한데 혹시 라식처럼 눈에 아예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은 아직 없어?
없다면 기술이 아직 발전이 안된건지, 상용화가 안된건지... 그런 것좀 알려줘.
적극적인 시력 보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참 편할 것 같은데 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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블루라이트가 세포 산화성 스트레스를 일으킨다는 주장도 있으나 이는 역시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. 황반변성에 대한 우려 역시 '블루라이트 차단이 유익할 수는 있지만 급성 청색광 노출이 황반변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가 부족하고 더 많은 임상실험이 진행되어야 한다.'라는 결론을 왜곡한 것이다. 이는 망막이 손상된 사람에게는 자외선 차단 안경이 유용 할 수 있어도, 멀쩡한 사람이 자외선 차단 안경을 써봐야 질환예방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. 즉, 블루라이트에 대한 그저 흔한 공포 마케팅이라는 이야기다.
위의 쥐 실험의 경우 해석에 주의해야 할 점이, 저런 유해성 논문의 경우 알고 보면 장난질을 친 경우도 많고(예를 들어서 방부제의 유해성 논란 중, 쥐에게 주사해서 죽었으니 유해하다라는 논문을 잘 뜯어보니 해당 주사량을 체중대비 사람 수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물의 치사량을 넘는 양이라던가... 백색광 70% 대비 청색광이 80%였으므로, 바로 위에서 짚은 점들(눈을 피로하게 하는 것은 증명되었지만 그 이상의 직접적인 유해성은 입증할 수 없다. 블루라이트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야간에 밝은 빛에 노출되는 것 자체가 문제)에서 딱히 벗어나는 결과라고 보기 힘들다. 오히려 저 결과를 바탕으로 역시 초록색이 눈에 편한 색이라고 하면 모를까.